To the airport
신랑 회사에서 가족 동반 문화 체험에 선정되어 2014년 신혼여행 이후로 딱 10년만에 또 호주를 갈 기회가 생겼다! 이번 기회에 매 10년마다 가기로 나 혼자 다짐을 :) 신랑이 참석해야 할 전시회가 골드코스트에서 열려서 이번 호주 여행은 시드니-골드코스트-몰턴 아일랜드-브리즈번 으로 계획했다. 이번 여행의 테마는 동물. 실컷 많이 보고 오자구우~!
비행기 숙면을 위해 아이를 리무진 버스에서는 재우지 않으려고 궁여지책으로 SCP 유튜브를 보여줬더니... 오마이갓 멀미를 하는지 어지럽고 배아프고 토할 것 같단다.... 하아... 이 버스가 또 김포공항을 들렀다가 가는 버스라 서울 시내를 통과해서 가는데 금요일 저녁이라 차도 엄청 막히고 사고로 1시간 지연된 버스라 원래 타고 있던 승객들 공항에 늦지 않게 보내기 위해 조치 하느라 더 늦어져서 내 마음은 계속 조마조마. 비행기 숙면이고 뭐고 시트 풀플랫으로 만들어서 이불 덮어 일단 재우자.
At the airport
공항 도착해서 티웨이 멀티팩 전용 카운터에서 체크인하고 수하물 부치고 가벼운 마음으로 출국장으로 들어갔다. 출국장에 사람이 많은지 조절해서 받고 있어서 오래 걸리긴 했지만 잘 들어와 저녁을 먹기위해 마티나 라운지로 향했다. 마티나 라운지 줄이 길었는데 다른 곳으로 가기도 그렇고 생각보다 사람들이 빠지고 있는 것 같은 느낌적 느낌이 있어서 기다렸다. 한참 기다리다가 우리 순서가 되어 들어가서 이것 저것 먹고 탑승 시간이 되어 비행기를 타러 갔다. 멀티팩은 우선 탑승은 안되어 줄 서서 기다리다가 비행기 탑승 완료. (이때가 리딩게이트 최우수상을 위해 200점 가량 남았을때라 시간될때마다 듣고 문제 풀고 하느라 바빴다 ㅋㅋㅋㅋ 결국 4000점 완성해서 최우수상 탄거 너무너무 축하해~~!!)
On the plane
비행기를 타고 나서 기내식을 받았는데 라운지에서 먹고 들어오기도 했고 아침 식사는 안나오므로 아침에 먹기 위해 보관하기로 했다. 식사 시간이 끝나고 불이 꺼지고 잘 시간이 되었더니 리무진 버스에서의 걱정이 무색하게 아주 딥슬립을 하네.. 2좌석에서 아이가 자는 바람에 내 자리가 없어서 다른 곳에 자리 있는지 돌아다니다보니 4좌석 붙여서 자는 사람들도 있더라~!!! 아구 부러워라ㅠㅠ 4좌석 붙여 자는 사람 끝에 겨우겨우 자리 잡고 쪽잠자며 시드니로... (멜라토닌도 먹었는데 무쓸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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