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익스프레스 프로모션으로 항공권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 후다닥 결제를 했음 (그런데 요새 하는 홍익 프로모션 보니 더 가관.. 왕복에 1인 6만원대까지 나온다는...) 앞쪽으로 좌석 지정하고 수화물은 없이.. 숙소는 신랑이 적립해놓은 Hotels.com Reward Night으로 아이클럽셩완 2박 예약 완료! 이렇게 준비를 완료했으나 급작스럽게 잡힌 신랑의 중국출장ㅠㅠ 어떻게든 일정을 맞춰서 우리가 출발하는 당일 아침에 인천으로 도착할 수 있도록 스케쥴을 잡았다. 입국 하자마자 집에도 못오고 다시 비행기타고 출국해야 하는 상황이다..ㅠㅠ 그나마 홍익이 3시 출발이라 다행! 이것때문에 아시아나도 못타고 남방항공 타고 출장 다녀온 신랑..ㅠㅠ 완전 미안했다.. 각설하고! 공항 입국장에서 신랑을 픽업해서 그랜드 하얏트에 차를 주차해두고 셔틀을 타고 인천공항에 도착. 인터넷으로 미리 사둔 피크트램+전망대 표를 받고 통신사 카운터에 가서 홍콩에서 사용할 멀티 어댑터를 대여했다. SKT는 1개만 대여해주는데 KT는 몇 개 대여해줄지 물어보더라.. 그래서 총 3개를 대여해감. 이후에 check-in을 하기 위해 홍익 카운터에 줄을 섰는데 일 처리가 엄청 느리다.. 줄에 비해 너무 오래 기다림. 기다리는 사이에 신랑은 지난번 발리에서 돌아오는 가루다 마일리지가 적립이 안되어 대한항공 카운터에서 적립 신청을 하고 옴. 오랫동안 기다려 Boarding Pass를 받고 후다닥 들어가서 마티나 라운지로 향함! 마티나 라운지 밥은 너무나도 맛있다. 마구마구 흡입하고 나서 셔틀을 타고 탑승동으로 넘어감. 이렇게 비행기에 타고 홍콩으로 향했다... 기다려라 홍콩!

 

 

 

홍콩 도착

 

 

홍콩에 도착해서 옥토퍼스 카드 구입! 50불 보증금에 150불씩 충전. 숙소로 가기 위해서 A11 버스를 탔다. 2층에 탔는데 가는 내내 너무 추웠다. 셩완역에서 내리려고 1층으로 내려왔는데 아니.. 1층은 따뜻했다.. 이럴줄 알았으면 1층에 탈걸.. 감기 걸릴뻔 했다. 셩완역에서 내려서 구글맵을 이용해 호텔을 찾아갔다. 아이클럽 셩완. 생각보다 크고 깔끔해보이는 호텔. 체크인 하는 로비에 커피머신이 있어서 따뜻한 카페라떼를 뽑아 마셨다. 맛있엉 맛있엉. 방에 들어가서 짐을 풀고 저녁을 먹고 빅토리아 피크를 올라가기 위해 밖으로~  

 

 

 

카우키 국수

 

 

첫날 저녁은 양조위가 자주 찾는다는 카레 국수로 유명한 카우키에서~ 호텔에서 카우키까지는 걸어갔다. 10분 좀 넘게 걸린 것 같은데 처음 가는 길에 높은 계단까지 있어서 좀 힘들었다. 그러나 그 다음날부터는 어렵지 않게 찾아 다닐 수 있었음. 늦은 시간에 찾아간 카우키는 역시 그 이름에 걸맞게 줄이 늘어서 있었다. 한국 사람들 보다는 홍콩 사람이나 중국 사람이 거의 다 였다. 줄을 서고 기다리다가 시크한 주인 할머니의 부름에 냉큼 들어가 앉았는데 이 곳에서 합석은 아주 당연한 것. 4명이 앉아있던 테이블에 들어가서 비좁은 자리를 잡고 앉았다. 우리가 먹을 국수는 카레맛 국수와 안심국수. (4번과 19번) 그리고 밀크티. 그냥 먹을만은 한 것 같은데 왜 이렇게 줄까지 서서 먹는지는 잘 모르겠는 맛. 국수를 먹고 계산을 하고 이제 피크트램을 타러 가야지!

 

 

 

 

 

 

 

 

 

 

 

 

 

피크트램

 

 

카우키부터 피크트램 타는 곳 까지 걸어갔다. 걸어가는 길은 소호와 란콰이퐁을 거쳐서 가는 길이었는데 역시 불금 답게 (금요일 외에도 사람이 많을 것 같긴 하지만) 사람이 엄청 많았다. 특히 외국인들이 많더라. 또 좋은 차들은 얼마나 많은지. 깜짝 놀랬음. ㅋㅋㅋ 약 20분 정도 열심히 걸어서 피크트램에 도착했다. 시간은 약 9시 정도 된 것 같은데 진짜 사람이 하나도 없더라ㅋㅋㅋ 한국에서 미리 사간 피크트램과 전망대 티켓을 가지고 슝슝 들어가서 트램을 타고 정상으로 올라갔다. 피크트램을 타고 올라갈때는 오른쪽에 앉아야 야경을 보면서 올라갈 수 있다. 그러나 어차피 전망대에 올라가서 볼거라면 오른쪽 자리를 고집할 필요는 없을 듯. 정상에 도착해서 전망대로 올라가기 위해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갔다. 에스컬레이터를 아주 여러번 타고 올라가서 드디어 전망대에 도착! 예전에 본 모습 그대로였다. 이렇게 홍콩의 야경까지 구경을 끝내고 걸어내려와서 이번엔 버스를 타고 숙소로 돌아갔다. 홍콩의 버스는 너무 특이한게 종점에서 먼 곳에서 타면 무조건 비싼 금액을 내야 한다는.. 내가 타고 가는 거리는 전혀 상관 없이.. 너무 특이했다.. ㅋㅋ 구글맵에 의존해서 2층 버스를 타고서 2층으로 올라가 홍콩의 밤거리를 구경하면서 숙소로 돌아왔다. 버스정류장 앞에 있는 편의점에서 아이스크림을 사서 호텔로 돌아갔다. 그리고 숙면 ㅋㅋㅋ

 

 

 

 

 

 

 

 

카우키 국수 197 HKD

편의점 아이스크림 34.8HKD

36,161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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