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동네 세계문학 전집 112

 

 

 

조반니 베르가 GIOVANNI VERGA              말라볼리아가의 사람들   I Malavoglia    (이탈리아)

 

 

 

 

 

 

  

책소개

소외된 민중의 삶을 그린 이탈리아 문학의 고전! 19세기 이탈리아 진실주의 문학의 대표 작가 조반니 베르가의 걸작 『말라볼리아가의 사람들』. 시칠리아 섬의 작은 어촌 ‘아치 트레차’를 배경으로 마을에서 자족하며 살아가던 한 가족의 몰락과 비극을 그린 저자의 대표작이다. 패배에 대해 저자가 구상한 방대한 이야기의 첫 단계였던 이 작품을 통해 저자는 부에 대한 욕망과 그 욕망이 모든 것을 파국으로 내모는 모습을 보여준다. 어두운 주제의 이야기를 인간애와 특유의 희극성을 담아 풀어내며 비극의 무게를 덜고 읽는 즐거움을 주고 있다. 시칠리아 섬의 작은 마을에서 집과 배를 소유하고, 넉넉하진 않지만 크게 부족한 것 없이 살아왔던 말라볼리아가()의 가장 파드론 느토니는 어느 날 큰돈을 벌기 위해 고리대금업자에게서 콩을 외상으로 매입한다. 그러나 아들 바스티아나초와 콩을 싣고 출발한 배가 사나운 태풍에 침몰해버리고 말라볼리아가의 사람들은 빚더미에 올라앉아서도 치열하게 삶을 꾸려나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족은 점점 더 비참한 나락으로 떨어지는데…….

 

한줄  

끊임없이 발생하는 말라볼리아 가의 불행들.. 말라볼리아 사람들이 불쌍했다. 왜 이리 안 좋은 일들만 일어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