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 인터컨티넨탈 듀플렉스 (Club Intercontinetal Duplex)

 

 새벽에 도착해서 체크인한 클럽 인터컨티넨탈 듀플렉스. 2층으로 되어 있는 방. IHG Ambassador Weekend Night Certificate 를 이용해서 2박 동안 머물 예정임. 클럽룸의 특전은 공항 픽업/드랍오프 양방향 서비스 / 클럽 라운지 이용 (조식 애프터눈티 칵테일아워) / 클럽풀 이용 등 이 있다. 2층으로 되어 있어서 활용하기가 좋지는 않다. 아래 엑스트라베드 2개가 되어 있는 걸 보아서 4인 가족이 와서 아이 둘이 1층을 활용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듬.

 

 

 

 

 

 

 발리에서 첫 밤을 보낸 후 느즈막히 일어나 조식을 즐기러 나감. 리조트가 얼마나 큰지 길도 잘 못 찾겠음. 로비까지 나온 후에 메인 식당으로 갔더니 실내 자리가 없어서 메인풀 사이드에 있는 식당으로 안내해 줘서 이쪽으로 이동. 이쪽도 그늘 자리는 없다. 자꾸만 해가 들어오는 것을 피해가며 아침 식사를 하다. 메인풀 사이드 식당에는 뷔페식으로 여러가지 맛 볼수 있고 또한 A la carte로도 요리를 시킬 수 있다. 우리는 시킬 수 있는 건 다 시켜서 먹었다. 그 중 연어 브루스케타 위 에그베네딕트가 제일 맛있었다. 호주 퀄리아에서 반한 이후로 리조트에 오면 습관적으로 시키게 되는 에그베네딕트. 직접 갈아주는 과일 주스도 맛있다.  

 

 

 

 

 

 

 

 

 아침 식사 후에는 서핑을 배울 수 있는 곳이 있는지 찾아보기로 하고 해변가로 나갔다. 인터컨티넨탈 내부에 RIP curl surf school이 있어서 스탠드업 패들 보드 레슨을 다음날 오전 10시 (9시와 1시가 파도가 가장 좋을 때라고..)에 예약 했다. 인당 50만 루피아. (약 5만원) 그리고 나서 짐바란 비치를 구경하기 위해 나왔는데 짐바란 비치 서쪽에서 많은 사람들이 서핑을 하고 있는게 아닌가! 그 쪽으로 가면 왠지 서핑을 가르쳐주는 곳이 있을것만 같아서 열심히 걸어갔다. 왼쪽으로 펼쳐져 있는 많은 가게들은 그 유명한 짐바란 씨푸드 가게들! ㅎㅎ 낮에는 참 볼품 없더이다! 걸어가다보니 역시 서핑을 가르쳐 주는 곳이 있었다! 이곳에 가격을 문의하니 1시간 레슨 포함 30만 루피아. (약 3만원) 그래.. 여기서 배워야겠다.. 라고 생각하고 리조트로 돌아와서 RIP curl surf school 예약을 취소하였다.  

 방으로 돌아와 수영복으로 갈아 입은 후 클럽풀로 놀러 갔다. 빈 썬베드가 없었는데 두 자리를 마련해 달라고 부탁하니 커다란 나무 밑 그늘 아래 멋진 자리를 바로 마련해 주었다! 클럽풀에서 수영도 하고 코코넛 음료도 사먹고 클럽룸 benefit에 포함된 complimentary 음료로 딸기주스도 마시고 해먹에도 누워보고 책도 읽고 쉬다가 역시나 클럽룸 benefit인 카바나 자리가 비어서 이동. 잠시동안 앉아서 휴식을 취했다. 이 다음날부터 이 카바나는 다른 가족들이 하루종일 차지하고 비켜주지 않아 사용할 수 없었다는 슬픈 사실..

 

 

 

 

 

 

 

 

 

오후 2시부터 시작하는 애프터눈티 타임을 위해 클럽 라운지로 향했다. 애프터눈티와 디저트 그리고 요기를 할 수 있는 샌드위치가 제공되었다. 애프터눈티를 담아온 주전자와 찻잔은 너무나도 예뻤다. 제공된 것들을 모두 소비해버리자 스탭이 와서 샌드위치를 더 먹겠냐고 물어본다. Of course! Thank you. 그렇게 추가로 제공된 샌드위치도 다 먹고 이제 산책을 나서 본다.

 

 

 

 

 

 

 

짐바란 비치 씨푸드 (Jimbaran Beach Seafood)

 

 

리조트 앞으로 나와서 길을 걷다가 Jimbaran corner 라는 아주 작은 쇼핑몰에 들어간다. 이 쇼핑몰에는 개와 두리안은 출입 금지이다. 쇼핑몰 안에는 여러 잡화점과 록시땅 마사지샵이 있다. 쇼핑몰에서 나와서 르메르디앙에 마실을 갔는데 여기는 인터컨티넨탈과는 아주 다른 모던한 디자인의 리조트였다. 흐르는 음악도 묘함. 르메르디앙에서 나와서 비치쪽으로 걸어 나왔더니 이 곳은 아침에 왔던 서핑 가르쳐주는 곳! 짐바란 씨푸드 식당들은 서서히 영업 준비를 하고 있고 해변에서는 아이들이 놀고 있다.

 

 

 

 

 

 

 

산책을 마치고 나니 칵테일 아워가 되었다. 클럽 라운지에서 이렇게 모든 끼니를 때운다. 4시반부터 7시까지는 칵테일 아워. 오빠가 마신 BALI HAI가 제일 맛있었다. 첫날 비행기가 새벽에 도착해 칵테일 아워를 즐기지 못한 것이 아쉽긴 하다. 클럽 라운지에서 나와 메인풀로 향했다. 메인풀에서 보이는 썬셋은 참으로 아름다웠다.

 

 

 

 

 

 

 

 

 

 

썬셋을 보기 위해 짐바란 비치쪽으로 나왔더니 오전과는 전혀 다른 모습의 짐바란 씨푸드 비치가 눈 앞에 펼쳐졌다. 씨푸드 냄새가 저 멀리서부터 보.인.다. (보인다는 표현이 적절) 그리고 그 앞에 짐바란 썬셋.

 

 

 

 

 

 

코코넛음료 50,000 Rp 

Total 4,355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