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번째 아침! 오늘 조식도 맛있게. 식사 시간에 많이 친해진 카레이에게 받은 풍선 선물을 받고 넘나 좋아하는 이찬이 :) 카레이와 사진을 찍고 싶었으나 이래저래 시간이 안 맞아서 사진을 못 찍은.. ㅠㅠ

 

 

 

조식을 마친후 오늘은 SUP를 시도하기 위해 보드를 빌림. 이찬이를 위해 구명조끼도 빌렸으나 이찬이에겐 너무나도 큰 구명조끼 ㅎㅎ 본인도 불편한지 싫어함. SUP를 타러 썬셋 비치쪽으로 갔는데 이날따라 파도도 너무 심하고 떠다니는 해초도 너무 많았음. 결과적으로는 대실패. 파도가 없었다면 좀 더 시도할 수 있었을텐데 아쉬워 :( 바다에서 수영을 마치고 메인풀에 가서 또 수영 수영. 아빠가 바다로 스노클링을 나가 있는 동안 이찬이는 몰디브 바다를 배경으로 웨하스도 냠냠.

 

 

 

 

 

 

 

 

 

 수영을 마치고 15min complimentary massage를 체험하기 위해 spa island로 레고레고! 우리는 comlimentary family니까 ㅎㅎ spa island로 가기 위해서는 선착장에서 도니라고 하는 작은 배를 타고 가는데 엄청 짧은 거리인데 이런 배를 타고 간다는게 특별한 경험인듯 :) spa island에 도착해서 예쁜 길을 따라 들어가면 리셉션이 있고 그 뒤쪽으로 개별 스파 받는 곳이 있음. 우리는 complimenary massage여서 오픈된 공간에서 간단한 등 마사지만 받았음. 바닷소리를 들으면서 마사지를 받는 느낌이 참 색다르네! 추가 마사지를 받겠냐는 호객행위를 뒤로 하고 다시 도니에 몸을 싣고 리조트로 돌아옴. 돌아오는 길에 쿠다마스 뒤에 있는 놀이터에서 잠시 놀다가 방으로 돌아옴.

 

 

 

 

 

 

 

 

 

 

 

 

 저녁에는 reef club 옆에 있는 sunset beach에서 하는 shark feeding을 보러 감. shark에게 물고기 먹이를 주는 스탭이 바닷가로 오자 주변에 흩어져 있던 사람들이 하나둘씩 모이고 물고기 먹이를 몇번을 던지고 그 먹이들을 학인지 두루미인지 정체를 알 수 없는 새가 전부 먹고 나서 한참 있다가 상어가 나타났음. 두 마리의 상어가 나타났는데 바라바루에서 식사 하다가 만난 상어인듯. 던져 주는 먹이를 낚아채듯 몇번을 먹고 나서 shark feeding은 끝이남. shark feeding도 재미있었지만 sunset과 reef club에 있는 serenity pool의 경관도 아주 멋졌음.

 

 

 

 

 몰디브에 온 이후로 식사를 온전히 즐긴 적이 없는 것 같았던 우리는 마지막 디너만이라도 제대로 느끼고 싶어 baby sitting service를 2시간 신청하고 마지막 디너를 하러 칸두그릴로! 칸두그릴에서도 a la carte로 식사를 즐길 수 있어서 애피타이저로는 튜나타르타르와 아보카도 스프를 메인으로는 seafood platter와 고베와규스테이크를 디저트로는 아이스크림 3 scoops과 브륄레를 시킴. 몰디브에서 먹었던 5번의 디너중 단연코 최고였음. 튜나타르타르는 넘나 신선하고 고베와규스테이크는 입에 넣자마자 녹았으며 브륄레는 적당히 달아서 넘나 맛있었음. 식사를 하는 동안 shark feeding에서 본 동일 상어로 추정되는 상어도 보고 다른 많은 물고기 종류도 보았음. 이렇게 우리의 몰디브에서 마지막 밤이 흘러가고 방으로 돌아오는 하늘에는 수많은 별들이 총총 빛나고 있었음. 방으로 돌아오니 이찬이는 아기 침대에서 잘 자고 있었고 우리는 baby sitter에게 감사의 인사를 하며 그녀를 보내주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