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베르가모 공항에 도착 

베를린에서 밀라노로 가는 비행기가 베르가모 공항에 도착하는 김에 베르가모에서 1박 하려고 잡아 놓은 호텔을 아침에야 들어갈 수 있었네. 

 

방이랑 연결된 정원도 있고 좋다 좋아
빼꼼?

 

베르가모는 중세 유럽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관광지. 조약돌 도로도 예쁘고 전형적인 유럽 건물들도 예쁘다.  유럽 거리를 걸어서 호텔 직원이 추천해준 식당으로.. 

 

이것이 유럽이다
야호
아빠랑 손잡고
브이브이
저 산 위에 있는 곳으로 가보자
엄마한테 혼나서 삐진 어린이
엄마랑 말 안할거에요
배고프네

 

식당에 도착하니 유쾌한 서버분이 맞이해주심. 이것저것 시키고 기다리는 동안 아이가 할 액티비티도 주고 좋네. 

 

이태리어 가로세로낱말퍼즐
바칼라르
피자 냠냠

 

식사를 끝내고 푸니쿨라를 타기 위해 우선 더더 올라가보자. 가는 길에 아이스크림도 사먹고 식당에서 남긴 빵을 비둘기에게 주기도 하고 쉬엄쉬엄 걸어감. 

 

후식은 아이스크림
시계탑
멋지네
빼꼼2

새도 주고 나도 먹고

 

산에 있는 도시라 푸니쿨라라는 케이블카를 타고 이동한다. 

 

푸니쿨라 역
귀여운 푸니쿨라
올라갑니다

푸니쿨라 올라갑니다 

놀러온 이태리 여학생들이 자기들 사진 부탁하고 나서 찍어준 우리 사진
언덕 위에서 내려다본 베르가모
뽀뽀

신나게 걸어가본다
더 높이 더 높이 올라가본다
베르가모 거리

구경완료

 

베르가모에서 버스를 타고 다시 숙소로 가서 짐을 찾고 택시를 타고 기차역으로 가려고 했으나 택시도 없고 우버도 안 잡히고 버스를 타고 기차역으로 출발. 도착했더니 밀라노 가는 기차가 바로 출발한다고 빨리 표를 끊고 뛰어가라고 해서 허둥지둥 표 끊고 뛰어서 밀라노 가는 2층 기차 탑승 완료. 이때부터 공항 노숙의 여파로 아프기 시작한 어린이. 까무룩 잠이 들어버렸다.  

잠든 어린이

 

밀라노 중앙역에 도착해서 택시를 타고 예약해둔 호텔로 이동. 호텔 방이 엄청 커서 아싸 좋은 느낌. 아이가 아프기도 하고 계속 서양음식만 먹어서 호텔에 비치된 레스토랑 추천서를 읽고 이곳이다! 하고 갔던 중국요리집. 추천서에서도 써있었듯이 허름한데 먹어보면 놀랄만큼 맛있었다ㅋㅋㅋ 몸이 안 좋은 아이에게 스프도 시켜주고 우리도 맛있는거 많이 시켜 먹었다. 저녁을 먹고 일단 휴식! 

 

맥주는 빠질수 없지
이때까지만 해도 컨디션이 괜찮았는데
보니까 또 먹고 싶네

아.. 하고 먹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