욜루데니즈 패러글라이딩(Oludeniz Paragliding)

 

 

 우리가 욜루데니즈에 온 이유! 바로 패러글라이딩을 하기 위해서 입니다. 세계 3대 패러글라이딩 장소 중 하나인 욜루데니즈. 터키에 온 이상 꼭 타야겠죠? (나머지는 스위스 인터라켄, 네팔 포카라) 리얼 터키를 통해서 GRAVITY 패러글라이딩을 예약했습니다. 어제 오후부터 GRAVITY 때문에 조금 복잡한 일이 있긴 했지만 결국은 GRAVITY에서 패러글라이딩을 할 수 있었습니다. 나는 8시 반, 그리고 오빠는 10시 반. 예약은 같은 시간에 했지만 서로 다른 시간을 배정받았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따로 하는게 아래에서 사진도 찍어줄 수 있고 더 좋은 듯! 추천 추천! 엄청 높은 산으로 무섭게 미니버스를 타고 올라갑니다. 운전을 어찌나 거칠게 하는지 나중에 한 패러글라이딩보다 운전해서 올라가는게 더 무서웠습니다. 정상에 도착해서 파일럿과 함께 패러글라이딩을 준비합니다. 달리다가 점프~! 구름도 거의 없는 완벽한 날씨. 아래로 보이는 지중해는 너무나도 아름다웠습니다. 

 

 

 

 

 

 

 

 

 

 

 

 

욜루데니즈 패러글라이딩

 

지중해에서 수영을..

 

 

 패러글라이딩을 끝낸 우리는 비치로 가서 썬베드와 파라솔을 빌립니다. 시간이 많았다면 섬투어를 갔겠지만 섬투어를 가지 않고 비치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도 나쁘지 않네요! 비치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주변에 있는 케밥집에 가서 또 케밥을 먹습니다. 이번엔 되네르와 랩 케밥. 맛있습니다! 점심을 먹고 호텔로 가서 호텔 수영장 옆에 있는 샤워장에서 간단하게 샤워를 한 후에 옷을 갈아입고 돌무쉬를 타러 출발합니다. 3시 조금 넘은 시간에 돌무쉬를 타고 페티예 버스정류장으로 간 후 4시 15분 하바쉬에 짐을 싣습니다.

 

 

 

 

 

 

욜루데니즈 비치

 

 

 

되네르와 랩케밥

 

 

 페티예에서 이스탄불까지

 

 

 TK2559    8월 7일 18:55 달라만 출발   /  8월 7일 20:15 이스탄불 아타튀르크 공항 도착 (1시간20분)

 

 

 페티예에서 달라만 공항까지는 약 1시간이 걸립니다. 6시 55분 비행기인 우리는 5시 15분에 도착 예정이기 때문에 느긋합니다. 그런데 갑자기 기사 아저씨가 차를 세우더니 무슨 이야기를 하고는 다시 출발합니다. 앞에 터키 청년에게 무슨 일이냐고 물어봅니다. TK2559 편이 취소가 되었다고 합니다. 우리 표를 확인해 봅니다. 이런..  우리 비행기 입니다. 공항에 도착해서 전광판을 보니 아타튀르크로 가는 비행기는 전부 캔슬입니다. 사비하괵첸으로 가는 비행기는 취소되지 않았는데 delay가 됩니다. 알고 보니 이스탄불에 돌풍이 불고 비가 많이 내려서 비행기가 갈 수 없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처음에 사비하괵첸으로 가는 비행기표로 바꿔달라고 하니 full booking이라 안된다고 합니다. 할 수 없이 다음날 8시 비행기로 변경 합니다. 달라만 공항에서 하루를 자고 갈 생각에 막막하지만 근처 호텔을 알아봅니다. 공항 바로 옆에 호텔이 하나 있으나 가격은 25만원대.. 안됩니다. Information에 물어보니 그나마 가까운 호텔은 30분 정도 차를 타고 나가야 한다고 합니다. 이런 저런 것을 알아보는 도중에도 오빠는 계속 체크인 데스크로 가서 사비하괵첸 비행기표를 얻기 위해 고군분투 합니다. 여러번 방문하니 나중에는 체크인 데스크에 있는 지상승무원이 오빠를 알아보고 오라고 합니다. 사비하괵첸행 비행기가 많이 지연 되어 취소표가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터미널 안으로만 들어가면 라운지에 들어갈 수 있으니 터미널 안으로 들어가자~! 20:00 라고 적힌 보딩 패스를 줍니다. 원래 이 비행기는 18:45 비행기로 이미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체크인을 끝내고 터미널로 들어가 터키항공 라운지로 들어갑니다. (스타얼라이언스 골드 만세) 라운지 안에는 터키 커피를 만드는 머신도 있고 차를 마실 수 있는 주전자와 여러 종류의 차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정말 터키 다운 라운지. 이 곳에서 샌드위치도 먹고 커피도 마시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사비하괵첸 공항으로의 비행도 여의치가 않은지 계속 딜레이 됩니다. 라운지에서 계속 대기하고 있는데 밖에서 환호성이 들립니다. 드디어 Boarding 사인이 떴습니다. 시간은 22:25.. 거의 4시간 가량 지연되었습니다. 그래도 오늘내로 이스탄불에 갈 수 있는 것에 감사하며 비행기에 몸을 싣고 이스탄불로 향했습니다.

  

 

 

 

 달라만 공항 터키항공 라운지

 

 

 사비하괵첸 공항에 도착한 시간은 23:50. 탁심까지 가는 하바타쉬 버스는 1시까지 있다고 합니다. 사비하괵첸 공항은 난리 북새통 이었습니다. 짐을 찾고 밖으로 나오는데도 오래 걸렸는데 밖으로 나오니 마중나온 차들과 사람들로 난리였습니다. 거의 1시가 다 되어 가서 탁심으로 가는 버스를 찾아 갔더니 줄이 엄청 깁니다. 혹시나 버스를 못 탈까봐 택시기사에게 술탄아흐멧 가자고 하니 160TL을 달라고 합니다. 욕해주고 다시 버스 줄에 섭니다. 비행기들이 연착해서 그런지 탁심 가는 버스는 계속 있습니다. 약 1시간을 달려 탁심 광장에 도착하고 다시 택시로 갈아타서 술탄 아흐멧까지 왔습니다. 우리가 예약한 Minel Hotel을 겨우겨우 찾아 갔는데 방이 오버부킹 되었답니다. 비행기가 오버부킹 되었다는 이야기는 들었어도 숙소가 오버부킹 되었다는 이야기는 내 생전 처음이네. 바로 근처에 Modern Sultan Hotel로 안내를 해주며 하루를 여기서 묵으라고 합니다. 덕분에 이스탄불에서 두 군데의 호텔에서 잘 수 있었습니다. (긍정갑) 이렇게 잠자리에 든 시간이 새벽 3시. 내일은 8시 15분부터 투어가 시작 이어서 일찍 자야 합니다. 

 

 

 

 

 

CATEGORY

 ITEMS

COST

REMARK

패러글라이딩 사진/동영상

 

190TL

 

 비치

썬베드2 / 파라솔

21TL

 

식음료

점심(Doner)

35TL

 

물/아이스크림

5TL

 

교통

돌무쉬

10TL

 

공항버스(하바쉬)

20TL

 

 공항버스(하바타쉬)

26TL

 

택시비

20TL

 

 

 

157,104원

8/7 매매기준율